조각글

거울

114자

모든 상을 올곧게 비추는 듯하여도, 모든 것엔 굴절이 있기 마련이다. 이상적일 만큼 매끄러운 표면도, 때 묻지 않은 투명함도 존재할 수 없으니. 현실에 없는 상을 찾아 헤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