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신+괴야기
디스신이랑 괴야기랑 섞인 세계...... 진짜 넘 대단했어...... 디스신 상태에서 인간들이 생기니까 자연 파괴하고 그래서 자연물들이 오염되고... 괴이가 되고... 인간들 위협하는 걸 자연물들이 지켜주고... 근데 인간들은 배은망덕하게도 자연물 위협하고......
뭐였냐면
인간들이 자연 파괴함 -> 자연물 오염돼서 괴이로 변함 -> 괴이가 인간 위협함 -> 그런 괴이를 자연물들이 막음 -> 인간들은 괴이가 될 수 있는 자연물들을 배척하며 사냥하기 시작 -> 괴이는 증가하는데 자연물은 감소함 -> 인간들 계속 죽음 -> 그걸 자연물의 탓으로 돌림
내가 그 밤의 시점에서 여러가질 봤는데... 정말...... 인간이란...... 밤이 자기 본체를 인간들이 감당 못할 걸 알아서, 일부러 다른 자연물들보다도 하찮은 존재처럼 보이게 했단 말이야... 능력도 이것저것 다 봉인해두고... 수호자한테도 당분간 모습을 드러내지 말라고 하고......
근데 멍청한 인간들이... 밤을 하찮은 요정쯤으로 보고...... 잡아서 새장에 가둬버린 거야......... 인간들아... 너희가 잡았다고 생각한 걔는 디스신 최고의 존재였어...... 다행히 다른 자연물들은 밤의 행적을 몰라서 평소처럼 지냈지만, 수호자는 무척 화가 났지...
그 인간들을 처벌하려던 걸 밤이 막았고...... 이런 인간들마다 다 처벌하면 세상에 남는 인간은 정말 극소수가 된다는 걸 알고 있어서 말린 거지만, 밤도 그닥 기분이 좋진 않았었고...... 가만히 갇혀있으며 다른 자연물도 잡혀오나 관찰하다가 기회를 봐서 다같이 탈출했지...
바보같은 인간들...... 자연물들이 탈출하니까 잡아서 죽이려고 하더라... 바보들... 걔네가 너흴 지켜주고 있었는데 그걸 자기들 손으로 끊어버리려 하고...... 암튼 그래서 자연물을 노예처럼 다루며 경매를 열던 인간들은 괴이한테 죽었다..~ 얘넨 자연물들이 안 지켜줬어~
아 그리고 디스신에서도 유토나에서도 안 나오던 낮이! 드디어 나왔다!!!! 최소한 내 상상과 류의 작품 속에선 존재가 없던 애가!! 꿈에서 나왔어!!!!!! 낮은 밤이랑은 다르게 땅에 질질 끌리는 장발에 의외로 가벼운 옷차림이었고, 확실히 밝은 분위기였어!!!
대신 밤은 감정의 폭이 좁아 화도 잘 안 내고 모두에게 나름 자비로운 처사를 내리는데, 낮은... 낮은 감정이 거의 널뛰다시피 해서...... 화가 나면 이 갈면서 웃고, 손짓으로 인간들 날려버리고, 그러다가도 밤을 보면 차분해져서 아양부리는... 종잡을 수 없는 존재였어......
그리고 밤은 낮한테나 다른 자연물들한테나 다 동일한 감정으로 대하는데, 낮은 밤을 특별히 여겼지... 낮의 마음속에선 밤>>자연물>>>>>>인간의 순위였어...... 인간을 되게 하찮게 여겼던 것 같아... 밤은 그래도 인간들을 공평히 대했고...?
암튼 무지 재밌는 꿈이었다... 내 꿈에선 언제나 인간들이 멍청하게 나오고 자연과 관련된 상위의 존재들이 피해를 보는 그런 세계만 있지만...... 암튼 재밌었어... 비록 밤이 잡혀서 갇혀있고 그랬지만... 낮과 수호자를 뜯어말리느라 힘들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