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글

자유는 형용할 수 없다

135자

"자유는 형용할 수 없다지요."

"그건 당신의 유언입니까?“

 

삐딱한 웃음을 지으며 그것을 내려다보았다. 그것은 추레하고 천박한 주제에 감히 권리를 탐한 벌레였다. 인간에겐 벌레를 짓밟을 권리가 있었으나, 벌레는 인간을 짓밟을 권리가 없지 않은가?